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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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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는 곧 나의 기쁨입니다 - 정해익 원장 (정해익 소아청소년과의원)
2020-11-03 조회수 : 516 주소 복사하기


Q. 중앙대병원과의 인연은 언제 시작되었나요?

A.1985년 중앙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로서 첫발을 내디딘 곳은 필동에 있는 중앙대 부속병원이었습니다. 이후 소아과에서 3년간 레지던트 수련을 받고 전문의를  취득했고, 1992년 5월에 서울 신길6동에 소아과를 개원했습니다. 그 후로 28년 동안 쭉 한자리에서 진료를 보고 있습니다. 개원의로 생활하며 중앙의대 동창회 일을 도왔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동창회장을 맡아 2년간 봉사하기도 했습니다.


Q. 동창회장 재임 시 중점을 두었던 사항은 무엇인가요?

A.모교병원과 의대 동문 간 유대 강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동창회 모임도 자주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작년 봄에는 동문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고, 중앙대학교 주변 둘레길 트래킹, 개원의를 위한 연수강좌 등을 개최해 모교병원과 동문 간의 결속력을 다졌습니다. 이밖에 중앙의대 동창회 위상을 재정립하고, 광명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동문회장 임기 당시 많은 도움과 함께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역대 회장님들과 각 지역 동문회장님, 그리고 동문회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Q.1980년대 후반과 지금의 중앙대병원을 비교해 봤을 때 변화를 실감하시는지요?

A.최근 들어 중앙대병원의 위상이 상당히 올라갔다는 것을 느낍니다. 2018년에 발표된 1차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1위를 한 것에 이어 올해 발표된 2차 평가에서도 중앙대병원이 전반적인 평가에서 8위를 기록했습니다.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직접 평가한 진료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이죠. 이런 결과가 나오기까지 내부 구성원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충분히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제 3자의 입장에서도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큰 병원에는 암이나 특정질환에 특화된 센터가 있습니다. 전문적인 센터는 병원의 의료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이며 병원 발전을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중앙대병원도 암센터와 같은 특화된 센터와 클리닉을 신설 또는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경쟁력은 스스로 갖춰야 합니다. 여기에 추가로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는 것은 동문병원과의 협진 시스템 강화입니다. 동문은 중앙대병원이 발전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교병원으로의 진료 의뢰와 동문병원의 적극적인 환자 후송, 협진체제 확립 등 긴밀한 협력 관계가 확대될수록 중앙대병원은 날로 성장할 것입니다.


Q. 평소 기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A.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입니다. 특히 모교병원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모두가 한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같이 개원의의 병원 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는 마음만큼 선뜻 기부를 하기 어려운 것도 현실입니다. 그러나 기부에 대한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기부를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광명병원의 개원은 동문들에게도 큰 전환기가 될 것이며, 힘들더라도 조금씩 힘을 보탠다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광명병원에 기대가 크신 것 같습니다.

A.그동안 우리 대학과 병원에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교육장소 확보였습니다. 질 높은 교육환경은 곧 의료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병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여건이 충분히 따라주지 않아 늘 부족함을 느껴왔습니다. 광명병원이 이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병원 의료진뿐만 아니라 의과대 후배들의 교육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입니다. 동문병원 원장님들도 새병원에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직간접적인 도움도 있을 테니까요. 넓어진 실험 실습실과 교육장소 확대는 대학과 병원의 경쟁력 제고에 분명히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례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외줄타기를 하는 것처럼 하루하루가 아슬아슬하기만 한 상황.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정해익 원장은 희망을 잃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이익은 조금 뒤로하고 모교병원의 발전을 위해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희망을 키워가는 것이라 말한다. 정해익 원장은 기부는 중앙대병원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동문병원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에 “기부는 곧 나의 기쁨”이라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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